준희네/삶의 이야기

공부 시작하자 준희야

건빵눈 2011. 10. 19. 19:41
 



        한글공부 / 준희 준희가 한글 공부를 시작했다 어린이집에서 배우고 오지만 또래아이보다 조금은 뒤 처지는것 같다 가게일이 바쁘다보니 아이에게 별도로 가르칠 시간이 부족했다 한창 뛰어놀 시기에 무엇이 그리 바쁜지 벌써 공부 공부 하는것 보니 나도 별수 없이 시대에 휩쓸려 가는것 같다 마음 같았서는 천천히 황소걸음 걷덧 한걸음 한걸음씩 가르치고 싶지만 마음뿐이고 생각과 현실은 차이는.. 흙도 만지고 맘껏웃고 울고 신나게 뛰어놀고 아이는 아이처럼 키워야 하는데 아 뚜렷한 교육 주관이 없다보니 하지만 준희야 우리도 조금은 공부하자 그래야 재미있는 동화책도 읽지 ( 맘껏 뛰어놀게 하고 싶지만 마음만 그런 아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