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빛과 어둠이 녹아든 나이 인생의 빛과 어둠이 녹아든 나이 나이가 들면서 그 드는 나이만큼 깊어지는 것들이 있다. 군데군데 자리 잡아가는 주름 사이로 옹송그린 세월을 덧없다고 하지 않는 것은 세월이 흐르면서 더욱 아름다워지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주름이 늘어간다는 것은 마음으로 볼 수 있는 것들이 늘어간다는 것.. 준희네/삶의 이야기 2011.10.20
공부 시작하자 준희야 한글공부 / 준희 준희가 한글 공부를 시작했다 어린이집에서 배우고 오지만 또래아이보다 조금은 뒤 처지는것 같다 가게일이 바쁘다보니 아이에게 별도로 가르칠 시간이 부족했다 한창 뛰어놀 시기에 무엇이 그리 바쁜지 벌써 공부 공부 하는것 보니 나도 별수 없이 시대에 휩쓸려 가는것 같다 마음 .. 준희네/삶의 이야기 2011.10.19
석훈이 제주도 수학여행 2011년 9월 급우들과 함께 친구 사람도 자연의 일부라는 것을 누가 몰랐으랴 아무리 사랑하던 사람끼리도 끝까지 함께 갈 순 없다는 것을... 진실로 슬픈 것은 그게 아니었지 언젠가 이 손이 낙엽이 되고 산이 된다는 사실이 아니다 그 언젠가가 너무 빨리 온다는 사실이지 미처 숨돌릴 틈도 없이 온몸으로 사랑할 겨를도 없이 .. 준희네/삶의 이야기 2011.10.01
석훈이 제주도 수학여행 2011년 9월 함께 가는 길 / 김준태 사람들은 저마다 멀리멀리 가는 길이 있습니다. 더러는 찔레꽃이 흐드러진 길 더러는 바람꽃이 너울대는 길 더러는 죽고 싶도록 아름다운 길 그래서 사람들은 저마다 울며 쓰러지며 그리워하며 멀리멀리 가는 길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여 우리 사람들이여 우리들은 혼자서 혼.. 준희네/삶의 이야기 2011.10.01
석훈이 제주도수학여행 원두막에서 명언 3 가지 행복은 훌륭한 선생이다 하지만 역경은 그보다 더 훌륭한 선생이다 폭풍은 참나무의 뿌리를 더욱 깊이 들어가도록 한다 때로 어리석은 사람처럼 시늉하는 것도 인간의 지혜이다 준희네/삶의 이야기 2011.10.01
석훈이 제주도 수학여행 급우들과 함께 가을 엽서 -안도현- 한 잎 두 잎 나뭇잎이 낮은 곳으로 자꾸 내려앉습니다 세상에 나누어줄 것이 많다는 듯이 나도 그대에게 무엇을 좀 나눠주고 싶습니다 내가 가진 게 너무 없다 할지라도 그대여 가을 저녁 한때 낙엽이 지거든 물어보십시오 사랑은 왜 낮은곳에 있는지를 준희네/삶의 이야기 2011.10.01
♡о 자전거탄풍경 - 너에게난나에게넌 о♡ ♡о 자전거탄풍경 - 너에게난나에게넌 о♡ 너에게 난 해질녘 노을처럼 한편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소중했던 우리 푸르던 날을 기억하며 우~후회없이 그림처럼 남아주기를 나에게 넌 내 외롭던 지난 시간을 환하게 비춰주던 햇살이 되고 조그맣던 너의 하얀 손위에 빛나는 보.. 준희네/삶의 이야기 2011.01.20
석훈이 - 고1때 겨울방학 기타 배우기.. 석훈이 고1 겨울방학 때 기타 배우기 석훈이가 기타를 배우기로 했다 잘 배워서 즐겁게 살면 좋겠다 좋은 음악과 좋은책을 가까이 한다면 그 무엇이 이보다 더 좋을까 살다보면 어깨가 무거울때 기타가 좋은 친구가 되고 힘이 될수도 있단다 시간이 흘러도 꼭 배워 2011년1월9일 밤에 아빠가 준희네/삶의 이야기 2011.01.09
누군가 다시 만나야 한다면 / 원태연 누군가 다시 만나야 한다면 / 원태연 다시 누군가를 만나야 한다면 여전히 너를 다시 누군가를 사랑해야 한다면 당연히 너를 다시 누군가를 그리워해야 한다면 망설임 없이 또 너를 허나 다시 누군가와 이별해야 한다면 누군가를 떠나 보내야 한다면 두 번 죽어도 너와는...... 준희네/삶의 이야기 2011.01.06
보여 줄 수 있는 사랑은 아주 작습니다 보여 줄 수 있는 사랑은 아주 작습니다 보여 줄 수 있는 사랑은 아주 작습니다 보여 줄 수 있는 사랑은 아주 작습니다 그 뒤에 숨어 있는 보이지 않는 위대함에 견주어 보면. - 칼릴 지브란 - 준희네/삶의 이야기 2010.12.28